정말 오랜만에 가죽 만져 봅니다. 그동안 뭐 주말없이 출퇴근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가죽을 만질 기회가 없었네요.


간단하게 해볼게 없을가 하고 인터넷 서핑 하다가, 가죽트레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처음 보니 엄청 쉬워 보였는데, 실제 해보니 초보에겐 쉬운건 아니란걸 또 깨닭게 되네요.


가죽트레이는 처음 만들어 봅니다. 그래서 인터넷 올라온 모양을 토대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하고, 사진을 보면서 궁금한게 몇가지 있더군요. 오직 사진으로만 보고 할려니 이것도 참 어렵네요.


뭐 패턴이 있으면 받아서 뚝딱 하면 금방이긴 한데, 그래도 한번 해보고 고민 해보고 싶어서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 보고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체크 포인트 1 - 모서리부분을 둥글게는 어떻게

체크 포인트 2 - 내피를 붙일 경우, 어떻게 처리 해야 하는지

체크 포인트 3 - 바느질 방법

체크 포인트 4 - 그리프 간격은 어느정도 해야 하는지


일단 습작으로 만든 작은 가죽트레이 보면.... 음....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동전이나 열쇠고리 정도 담을만한 사이즈 입니다. 지난번 아이패드 파우치 만들어주고 남은 짜투리다 보니, 그리 크기가 크질 않고 조그마 합니다.




내피는 보통 네츄럴 가죽 이라고 하는데 저도 처음 써봅니다. 야들야들 하지 않고, 좀 딱딱한 느낌(?)

그래서 겉 가죽이 보들 하더라도 둘을 붙이 좀 단단한 느낌이 강하더군요.



겉 가죽은 베지터블 가죽입니다. 비싼건 아니고, 색상이 이뻐서 구입했는데, 파우치 만들때 괜찮은거 같더군요.


사실 좀 바닥이 평평하게 하고 싶었는데, 보시는바와 같이 약간 동그란 느낌이 되어 버렸어요. 의도 하지 않았는데, 저렇게 되어 버리더군요. 그럼 위에서 고민 했던거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 까요.


이건 순전히 제가 만들어보면서 생각했던거라, 실제로 잘 만드시는 분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좋은 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체크 포인트 1 - 모서리부분을 둥글게는 어떻게 : 네 모퉁이 다 바느질 하고 나서 마지막에 라운드 커터 같은 걸로 잘라 내주면 되더군요.


체크 포인트 2 - 내피를 붙일 경우, 어떻게 처리 해야 하는지 : 제가 내피를 좀 소프트 한걸 사용 했다면, 위와 같이 겹쳐서 바느질 한 부분이 쭈글해지지 않을 건데, 세미하드 타입이나 하드 타입의 내피는 안쓰는게 좋겠더라구요. 돈피나 스웨이드를 이용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체크 포인트 3 - 바느질 방법 : 바느질 방법은 위의 방법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저렇게 하니 바깟 모습이 이쁘게 안나옵니다. 제 생각인 2회 정도 해주는게 제일 이쁠거 같고, 실이 겹쳐지지 않고 나란히 2줄로 보여지는게 이쁘게 될거 같더군요.


체크 포인트 4 - 그리프 간격은 어느정도 해야 하는지 : 간격은 4~5mm 정도로 해주는게 좀 더 이쁠거 같아요. 이번에 만든건 3mm 정도인데, 너무 촘촘 하니 안이쁘네요. 그리고 사선그리프 사용했는데, 오울그리프나 둥근 송곳으로 일정하게 뚫어주고 바느질 하는게 더 이쁘게 나올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구요. 아마도 고수님들은 더 이쁘게 다른 방법으로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드는건 1시간만에 뚝딱 했는데, 이것저것 생각해본답시고 꽤나 시간 잡아 먹었네요. 이상 허접한 초보의 가죽트레이 만들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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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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