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걸 시기하는지 주말엔 조금 춥군요. 지난번 원형 파우치를 일일이 손으로 재단하고 해서 만들었는데, 지난주 도착한 NT 라운드 커터를 이용해서 상큰한 노란색 이어폰 파우치를 만들어 봤습니다.


가죽은 중고장터에서 5천원인가? 주고 일전에 구매 한건데, 그리 크지 않습니다. 두께는 약 1.1mm 정도 인데, 이정도 두께가 원형 이어폰 파우치 만드는데, 제일 괜찮은거 같습니다.



가죽재단 - NT 라운드 커터로 재단 합니다. 중간에 볼록 올라온 부분을 꾹 누르고, 우측에 레버를 시계방향으로 돌리시면 커팅 됩니다. 처음 해보다 보니, 가죽이 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렇게 문진(쇠덩이)으로 가죽이 움직이지 않게 잡아 줬습니다.




안쪽 마감 - 보시는바와 같이 가죽 안쪽이 가히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토코놀을 이용해서 일단 보프라기처럼 부픈 가죽 안쪽면을 진정 시켜 줬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토코놀은 마감재로 주로 많이 쓰이죠. 보이시죠? 처리한 부분과 왼쪽 처리 하지 않은 가죽의 안쪽이 다르죠?





장식선 그리기 - 일단 크리저로 선을 그어 줬습니다. 물론 저거 없어도 됩니다. 좀 더 다듬어 이쁘게 보이고, 나중에 목타로 표시할때 저 그리저 선따라 표시를 하면 좀 더 편하기에, 그려 주었습니다. 디바이더로 해두 되는데, 크리저로 해봤습니다. 연습도 할겸...





본드칠 - 이젠 본드칠을 해야겠죠. 제가 지름 10cm 짜리 원으로 했을때 중심선에서 7.5cm (중간 기준)에 자를 대고, 양옆에 표시해서 저렇게 본드치을 했습니다. 10cm 지름일때, 7.5cm 정도 위치에 윗부분이 벌어지게 하는게 이어폰 넣고 뺄때두 편하더라구요. 본드칠 다 했으면, 이젠 롤러 혹은 망치로 본드가 잘 붙도록 해줍니다. 동동동 쳐주시던가, 롤러로 두루루루 밀어 주시면 단단히 붙겠죠.





목타 표시 및 구멍 내기 - 전 목타 3mm 짜리를 이용했습니다. 일본식 목타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장식선 따라 2날 목타로 하나씩 표시를 해준게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나서, 마름송곳으로 일일이 구멍을 다 내줍니다. 이때 뒷쪽 구멍이 너무 크게 나지 않도록 하시면 바늘땀이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사포질, 엣지코트 마감 - 아... 바느질 하는 부분 사진이 없네요. 암튼 뚱딱 해서 바느질 끝내고, 옆면이 고르지 못한 부분을 사포로 마무리 해줍니다. 보통 단차가 좀 크면 600방, 그 이후 1000방 (숫자가 높은게 가는 사포)로 마무리 해줍니다. 엣지코트는 노란색이 없어서, 라임색에 가까운 Fenice (페니체)를 이용했습니다. 음 저두 3가지 정도 엣지코트가 있는데, 은빛코트가 아직까진 저에게 제일 잘 맞는거 같습니다. 발림성도 그렇고 마르는것도 빠르구요.





완성샷 - 이렇게 해서 얼렁뚱땅 이어폰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아래 2개도 NT라운드 커터를 이용해서 만들어 본겁니다. 지난번에 만든 파우치와 한번 비교 해보시면, 바느질쪽이 좀 더 간결해졌고, 정돈된듯한 느낌이 들겁니다(?) 역시 도구의 힘을 빌어 쉽게 완성한거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두 않고, 간단히 커터만 있으면 되는거니 이봄 상큼한 파우치 하나 만들어 보세요.







Posted by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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