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포스팅에 취중하다보니, 가죽은 안하고 기기만 만지작 거렸네요. 어제 저녁 좀 일찍 퇴근해서 비틀즈 리마스터링 시디 중고로 사와서 들으면서 작업을 이어폰 파우치를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긴 했는데 중간중간 빼먹은게 많네요.



가죽 재단하기, 라운드 커팅 - 우선 패턴지(미리 디자인을 그려놓은 종이)에 그려진대로 가죽을 재단 합니다. 아래 가죽은 다코타 와인색인데, 패턴지를 가죽위에 올리고 송곳으로 그린후, 재단용 칼로 가죽을 잘라 내줍니다. (다코타 와인색은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면 겉표면이 뜯어져 나옵니다. 그러니 절대 테이프 이용해서 하지 마세요.)




상단 덮개부분을 둥글게 하기 위해 조각도로 끝부분을 잘라 내줍니다. 이건 각 개인별로 취향인거 같은데, 전 너무 크지 않은 1cm 정도의 크기가 적당한거 같더군요.





장식 구멍 내기, 옆라인 정리, 안쪽면 정리 - 아래 사진 보시면, 패턴지를 대고, 그에 맞는 펀칭툴들을 이용해서 장식들이 위치할 부분을 미리 뚫어 줍니다. 패턴지에는 구멍 뚫을 위치와 어디까지 접어야 할지 등의 내용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나중에 안까먹을려구요.




엣지비벨러 입니다. 제가 가진건 2호 하나 인데, 이보다 더 작은 사이즈두 있고, 큰 사이즈도 있습니다. 요렇게 해줘야 나중에 라인두 이쁘고, 옆에 엣지코트 올릴때두 삐져나와 흉하지 않게 라운드 형식으로 이쁘게 입혀져요.




재단, 꾸멍뚫기 다 끝나면, 두께 조절을 위해 면피할(업체에 가서 함 - 엄청 큰 대형기기 이용)한 쪽을 토코놀로 마감해줍니다. 가죽이 보플처럼 일어난 부분을 잠재워 줘서 차분하게 정리 될 뿐 아니라, 깔끔한 뒷처리를 위해 한번 해줍니다.




바느질 구멍 내기 - 재단과 구멍 뚫기가 모두 끝났으니 이제, 바느질할 구멍들을 내줘야겠죠. 우선, 디바이더로 라인을 쭉~ 그려줍니다. 그전에 나중에 실이 지나가는 부분은 엣지코트를 바를수 없이니, 미리 발라 줍니다. 아래 보시면, 위쪽이 이미 엣지코트가 올려진걸 보실수 있죠.




디바이더로 전체 라인을 그려준후, 목타(치즐, 그리프)로 간격에 맞춰 쭈욱~ 구멍낼 부분을 표시 합니다. 제가 작업할땐 밤이여서 목타로 바늘구멍 표시만 했습니다. 요즘은 핸드 프레스같은게 있어서, 목타를 프레스에 끼우고, 눌러주면 구멍이 뚫리는 형식으로 밤에 작업들 많이 하시는데, 전 그냥 손힘으로 꾸욱꾹 눌러주며 표시 합니다.




목타로 표시를 다 하고 나면, 이젠 마름송곳으로 표시된 부분을 뚫어줍니다. 이때 직각 유지가 중요한데, 저두 몇땀 실수해서 옆으로 삐져나가 버렸더군요. 역시 집중해야 하나 봅니다. 밤에 망치로 목타를 칠 수 없으니 이렇게 일일이 마름송곳으로 구멍을 내줍니다.




장식달기, 옆면 부착하기 - 구멍을 다 냈으니, 이젠 장식부터 달아줍니다. 다 만들구 장식을 달게 되면, 정말 힘듭니다. 그러니 달수 있는건 바느질 하기전에 모두 달아라. 예전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아래는 홀스냅 장식을 위한 도구들인데, 홀스냅 전용입니다. 전용은 뭐든 다 비쌉니다.




장식 달구 나서, 옆면 부터 달아 줍니다. 옆면 달기 전에, 패턴지에 미리 어디까지 본드칠 해야 하는지 모두 마킹이 되어 있어서, 그거 따라서 본드가 지나치지 않게 잘 맞춰서 본드칠을 해주고, 롤러로 밀어 줍니다.





바느질 구멍 다시 뚫기, 바느질 하기 - 본드로 고정을 한 후, 미리 표시를 해둔 구멍에 옆면이 아직 구멍이 나 있지 않아 이렇게 다시 구멍을 뚫어줍니다. 다 뚫으면, 반대편도 이렇게 해줍니다.




제가 사용하는 실이 세라필 20호 입니다. 좋은 린넨사라면 아래처럼 비즈왁스 먹여주지 않아두 꼬이지 않을 텐데, 세라필은 비즈왁스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중간에 바늘 끝부분이 풀리거나, 꼬이거나 풀어져서 실 사이로 바늘이 통과 하는 불상사가 생기니 비즈왁스 해주는게 좋아요. 저렇게 하고 나서 , 마른천으로 실들을 스윽 통과시켜줍니다. 그래야 찌꺼기 왁스가 없어지고 깔끔하니깐요.




중간에 바느질 하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이렇게 바느질이 다 되었습니다. 보통 바느질 할때 실 길이는 전체 구멍길이보다 4배 정도 해주면 됩니다. 가령 바늘구멍이 나 있는 길이가 4cm라면, 실의 길이는 16cm로 해 주는게 좋아요.




엣지코트 올리고 마감하기 - 엣지코트 올리는것두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래 사진 보시면, 초벌로 엣지코트를 올립니다. 보시면 단차도 보이고, 구멍도 보입니다. 저걸 매꾸기 위해 만족스러울때 까지 사포질->엣지코트->사포질-> 엣지코트 ... 반복을 합니다. 그래야 단면이 깔끔하게 나오니깐요.




완성된 이어폰 파우치 - 어제 모처럼 해서 인지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늘 그렇듯 하면서 하나씩 느끼고 배우는거 같아요. 이게 이어폰 파우치 No.3 인데, 앞으로 이 파우치만 계속 만들거 같습니다. 지금 다른거 하나 준비중인데, 일단 프로토 타입 형식으로 만들어 보고 올려 보도록 할게요. 아직 스케치만 하고 있어서요.





/가죽 - 다코타 와인색(1.5mm 피할)/-세라필20 (Color:504)/잠금장치-홀스냅/엣지코트-은빛코트(붉은색)/



Posted by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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